의료정보학 (Medical Informatics)이란 용어는 1960년대 말에 유럽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여 미국 및 기타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의료정보학의 초기의 발전을 미국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으므로 미국을 중심으로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① 1950년대의 발전사
의료정보의 처리에 처음 사용한 기술은 이미 1890년 Herman Hollerith가 매 10년마다 시행하는 미국 인구통계 조사시 사용하였던 Punch-card data processing system이었다. 컴퓨터는 상당히 고가이었으므로 몇 개 대학연구소에서만 기초의학 연구자료처리 기술에 관한 연구에 이용하였다. 예를 들면 ECG, EEG 및 EMG의 자료를 디지털 자료로 전환하여 컴퓨터로 이들을 분석 보관하는 연구가 시작되었다. 또한 병원 검사실 장비의 자동화에 힘입어 검사 정보관리 자료정리 및 보관에 관한 연구도 시작되었다. 사회적으로는 미국에서 의료보험 제도를 실시하여 의료보험수가 지급이 원활히 진행되기 시작하였으며 병원 진료수가 청구에 컴퓨터의 사용에 관한 연구도 시작되었다.이때 진단방사선 및 심전도의 진단오류가 약 50%에 이르렀으므로 이를 과학적으로 교정할 개념이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즉 Lusted (radiologist)와 Ledley (dentist)가 "Reasoning foundations of medical diagnosis"란 논문을 1959년에 Science에 발표하였다. 이 논문은 그후 의료의사결정 (Medical decision making :참고2)을 개발하는 기초를 마련하였다.
② 1960년대의 발전사
1960년대는 의료정보학 발달의 황금기로 볼 수 있다. 미국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의 당시 Director인 JA Shannon의 배려로 상당한 연구비가 컴퓨터를 의학연구에 이용하는 연구과제에 할당되었으며 또한 이의 정책 자문을 위한 Advisory Committee on Computers in Research를 1960년대에 창설하였다. 이 위원회의 의장인 BD Waxman은 약 6천만불의 연구비를 의료정보학 발전에 투여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하였다. 이 시기에 남긴 업적들은 아직도 사용하고 있거나 모방하고 있는 것으로서 자료처리 부문에서는 이 시기에 실용 프로그램들이 완성되었고 정보처리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엔 수많은 연구, 개발 및 새로운 개념의 발표가 있었으나 현저한 업적들의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IBM 360/91 (IBM사의 supercomputer), PDP-1로부터 PDP-9 (DEC 회사제품)까지의 소형컴퓨터 (Minicomputer)가 등장하였으며 컴퓨터 언어로서는 machine interpretive language가 개발되었다. 즉, 파일과 string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언어들이 등장하였는데 그중 중요한 것은 MUMPS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Utility Multi Programming System)가 Harvard 대학의 N Pappalardo와 C Marble에 의하여 1967년에 개발되어 의료정보 발전에 기여한 점이다.
또한 IBM 2250 및 IMLACU등 graphic terminal이 개발되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에서는 1960년대 NIH의 연구비로 Health Science Computer Facility를 창설하여 30개 이상의 대형 연구과제를 20여개의 과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의학 연구 통계처리의 전산화를 완성하였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Havard의대 부속병원)에서는 O.Barrett가 1962년에 Laboratory of Computer Science를 NIH와 미국병원협회 연구비로 창설하여 Bolt, Baranek and Newmann (BBN)회사와 공동으로 시분할 방식 (Time-Sharing)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여 외래환자 의무기록에 적용하였다. 이 시스템은 원거리 접속 (remote access)을 통해 실시간 (real time)에 온라인 (on-line)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사용자는 컴퓨터와 대화형식으로 상호작용 (interactive)할 수 있게 개발하였다.
이 개념은 오늘날까지 사용되어 지고 있다. 이들은 컴퓨터의 오류검사, On-line help, 키보드를 통한 자료입력, 데이터베이스의 감시 (monitor), 규칙과 조건에 따른 온라인 시스템 정도관리 및 standing order등의 새로운 개념을 연구하였다. 1967년에는 이 팀원들이 앞서 기술한 MUMPS언어를 처음으로 개발하여 의료정보관리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였다. R.Green은 1960년 말에 고혈압 진료소의 환자경과 보고를 전산화하여 최초의 의료정보학 박사 학위를 획득하였다. J. Grossman은 외래환자 의무기록을 전산화하였고, 나중에 COSTAR 및 HCHP로 향상되어 현재 상품화되어 있다. A. Gorry는 규칙에 입각한 질병진단을 위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개발하여 학생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 팀은 1967년부터 1972년에는 임상화학 검사실에서 시작하여 부분개발 (modular development)방식을 사용하여 전병원 전산시스템 (total 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하였다. 이는 아래에 기술한 Kaiser-Permanente의 시스템과 더불어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의 효시가 된다. 또한 1961년에 HW Magoun과 T Estrin이 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의 Brain Research Institue (BRI)에 Nati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Diseases and Blindness (NINDB, NIH의 지부)의 연구비로 "The application of computing technique to brain function" 주제를 연구하고자 전산연구소를 창설하였다. 이들은 뇌파 (EEG)의 계속적인 감시 방법 고안에 성공하였으며, 1965년에는 뇌파를 디지탈 정보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그리고 이들은 1970년 경에는 지능적인 주변기기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 오늘날 컴퓨터에 의한 뇌파, 심전도등의 자동해석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 1961년에 MF Collen이 Kaiser-Permanente에 발탁기용되어 NIH의 연구비로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외래환자 의무기록, 임상병리 및 병리검사정보와 약제과 정보를 전산화하였다. 이 시스템은 후에 HCIS (Hospital Computerized Information System)으로 명명되었으며 1970년대 초반까지 기타 임상정보 및 환자관리 및 진료비 청구체계까지 개발되어 오늘날까지 사용하게 이르렀다.
AE Rappoport는 Ohio의 Youngstown에서 NIH의 연구비로 임상병리 정보시스템의 개발을 1964년에 시작하여 오늘날 임상병리 정보시스템의 모범이 되었다. 의료의사결정 시스템의 효시는 앞에서 기술한 R. Ledley와 LB. Lusted의 Bayesian이론,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s 및 확률론에 근거를 둔 규칙에 의한 질병진단론을 1959년에 Science에 발표한 새로운 개념이다. CA Caceres는 1957년부터 컴퓨터에 의한 심전도 해석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1963년부터는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LB Lusted와 G Lodwick는 1962년부터 전산화된 진단방사선 영상해석시스템 개발을 시작하였다. A Cormack은 1960년대에 "Accuracy of reconstructed absorption coefficients"를 발표하여 진단방사선 영상정보전산화의 수학적 모델을 제공하였다. CA Caceres는 1965년에 Bio-medical telemetry의 개념을 출판하여 훗날 원격진료시스템 개발에 일조 하였다. 영국에서는 FT de Dombal이 "Diagnosis of Acute Abdominal Pain"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1960년대 말에 개발하여 급성 복통의 응급실 감별진단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의 개정판은 현재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시기에 여러 대학병원들과 컴퓨터 개발 회사들에 의하여 원무 및 진료비 청구수납시스템들이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임상화학 분석방법은 자동화되기 시작하였고 컴퓨터가 자동분석기의 작동, 정도관리, 보고서 작성 등을 제어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1969년에는 국제의료정보학회 (International Medical Informatics Association)의 전신인 국제정보처리 연맹 (International Federation for Information Processing)의 IMIA 기술 위원회가 탄생하였다.
③ 1970년대의 발전사
이 시기에도 컴퓨터 하드웨어, 네트워크 및 컴퓨터언어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 되었으며 의료정보 분야의 응용 또한 활발히 진행되었다. 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과 DEC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은 경쟁적으로 Minicomputer의 성장을 이룩하였다. 이들 Minicomputer는 128-256킬로 바이트 주기억장치 (CPU)와 30-60메가 바이트의 디스크 저장 용량을 가지고 있었다. 컴퓨터의 운영시스템은 각 컴퓨터 개발회사에서 개선하였다. 컴퓨터 언어는 COBOL과 FORTRAN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으나 BASIC과 같은 자연언어와 유사한 언어도 개발되었다. MUMPS는 계속 의료정보시스템의 주요 언어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네트워크 시스템은 1970년대 후반에 Ethernet과 같은 시스템들이 개발되었다.
1960년대와 같은 활발한 움직임이 1975년까지 계속되었으나 NIH의 연구비의 고갈로 의료정보의 연구가 1975년 이후부터 둔화되었다. 그러나 컴퓨터 개발회사들의 하드웨어 및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은 더욱 활발히 진행된다. 이 시기부터 유럽과 일본에서의 의료정보관리시스템의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 역시 활발해지기 시작하였다. JD Myers는 피츠버그 대학교 의과대학의 내과 주임교수자리에서 은퇴하면서 1971년부터 의료정보결정시스템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게 된다. G. Werner와 H. Pople과 함께 지식관리 기술에 근거를 둔 인공지능 기법을 사용하여 Myers는 자기의 내과 진단 방법을 전산화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INTERNIST-I으로 명명하였는데 처음에는 INTERNIST라고 불렀으나 미국 내과학회의 반대로 끝에 I을 첨가하게 되었다. 이는 의학교육의 한 도구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상용화되어 일반질환 감별 진단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의 개발에 사용한 언어는 LISP이었으며 PDP-10 컴퓨터를 사용하였다.
1971년에 R. Ledley는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영상정보시스템을 개발하여 Chromosome 분석에 성공하였고, 이 기술은 영국에도 즉시 전달되었다. 그 후 그는 1974년에 Automatic Computerized Transverse Axial Scanner (ACTA)개발에 성공하고 임상환자에 시험적용하여 임상적으로 뇌종양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뇌위축 (atrophy)을 발견하여 그 임상가치를 증명하였다.
1975년에 ACTA는 Pfizer Inc.에 향후 10년간의 연구비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양도되었고 이는 CT (Computerized Axial Tomography) Scanner로 그 이듬해부터 시판되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에 G. Hounsfield는 전자공학 기술을 개발하여 디지탈화된 영상정보를 고해상도 TV 스크린에 영상화 되도록 하였다. 위에서 기술한 Allan Cormack과 Godfrey Hounsfield는 1979년에 CT Scanner의 개발에 기여한 기초 지식을 발견한 공로로 Nobel상을 받았다. 1977년에는 미국내의 의료정보시스템 계통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망라하여 SCAMC (Symposium on Computer Application in Medical Care)를 조직하여 1995년까지 일년에 한번씩 가을에 학술대회를 가졌다. 1996년부터는 SCAMC가 AMIA (American Medical Informatics Association)의 추계 학술대회로 흡수되었다. 이 SCAMC의 의료정보학 발전에 미친 영향은 미국뿐만 아니고 전 세계적이다. 1970년대는 병원정보시스템 및 검사정보시스템의 성숙기이다. 개발회사들과 사용자들이 활발히 시스템 개발에 참가하였고 검사정보시스템이 병원정보시스템으로의 접속이 개발되었다. 이 시기에 다양한 병원 업무들이 전산화되고 보편화되기 시작하였다. 즉 간호, 약제, 방사선 영상처리, 핵의학 정보, 영양, 수납, 환자접수, 예약, 입퇴원, 전과, 의무기록등의 전산화 프로그램들이 개발 성숙되었다. 또한 원격방사선 및 병리진단시스템의 실용화를 시험하기 시작하였다. 의료분야에서는 1960년대에 LL Weed가 주장하기 시작한 기억위주의 교육방식에서 문제해결 위주의 의학교육 혁명과 임상문제위주의 의무기록방식 (Problem Oriented Medical Record System)의 채택이 이 시기에 시작되었다. 이는 의무기록을 더욱 논리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므로 이의 전산화가 용이하게 되었다. 정보관리 기술부문 (Information Technology)에서는 실용화가 가능한 시제품들이 상품화되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면 LL Weed의 PROMIS가 있다. 이는 의학지식을 전산화하여 바쁜 임상의들의 의학지식 기억의 제약을 도와주기 위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는 실효를 거둘 수 없었다. 임상의들이 필요한 의학지식은 신속히 파악되었으나 특정환자 진료에 사용하기 위한 지식 정보처리가 더욱 심각한 문제였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 시스템들의 개발이 이후에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 개발과 때를 같이하여 정보통신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는 D Simborg (미국 전화회사 Bell Co.의 연구소 의학부장)가 제창하였고 곧 Health Level 7 (HL7)이라는 의료정보통신의 표준화 모임이 시작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American Society of Testing and Materials (ASTM)에서도 전자자료 전송 (transmission)의 표준화를 하고 있다. 이 두 표준은 최근에 통합작업을 하고있다.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이 개발됨에 따라 기초의학 연구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④ 1980년대의 발전사
이 시기는 하드웨어, 네트워크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발전이 눈부시게 일어난 때이고, 이는 거의 대부분의 개발회사들이 이룩한 것이다. 1970년대 말에 시작된 PC의 발전은 가격 면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정보혁명을 가능하게 한 시기이다. Apple Macintoch, IBM PC (Inter), SUN Space Workstation 및 기타 PC들은 20-30 million instructions per second (MIPS), 4-8 메가바이트의 주기억 장치와 500-1,000 메가바이트의 디스크 저장용량을 가지며 16비트 처리시스템으로 이들의 파격적인 저렴한 가격과 빠른 처리속도는 눈부신 것이었다.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이 개발되어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게 되었다. D Base, Double helix와 Hypercard 등이 그 예이다. 또한 MUMPS 언어는 PC용으로 MSM, ISM, DTM등이 출현하게 되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언어로 Oracle, Ingres, Cybase, SQL (Structured Query Language)등이 개발되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더욱 편리하게 하였다. 자연언어와 가까운 4세대언어 (4 GL)등이 사용되었다. GUI (Graphic User Interface) 및 2 Tier 구조를 사용한 Client/Server 방식도 이때에 출현하였다. 네트워크는 FDDI망에 TCP/IP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PC를 연결하는 근거리 통신망 (LAN)과 원거리 통신망 (WAN)기법이 사용되었다. (참고 : 컴퓨터의 역사)
이상의 기술 발전으로 PC를 사용한 개방형 분산식 Client/Server 방식도 이때에 출현 하였다. 네트워크는 FDDI망에 TCP/IP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PC를 연결하는 근거리 통신망 (LAN)과 원거리 통신망 (WAN) 기법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기술로 PC를 사용한 개방형 분산식 Client/Server 방식의 대형병원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으므로 시스템 개발 구축비의 감축을 가져왔다. 병원 정보관리시스템은 사용자들의 시스템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상품화된 시스템들이 상당히 진보되고 안정되어 있으므로 turn-key 시스템 도입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시스템 개발회사들이 소형화되며 다양하여 시장 경쟁이 심각하였다. 영상정보 관리시스템은 미국, 유럽 및 일본에서 개발되어 시험되고 있었고, 1970년대부터 활발히 연구되어 오던 원격 진료시스템은 시험 가동을 하였다. 이 원격 진료시스템 연구개발에는 미국 국방성의 연구비에 의한 조지타운대학의 문성기 박사팀의 공헌이 크다.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개발 사례는 미국 Veterans Affairs의 Decentralized Hospital Computer Program (DHCP)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1980년부터 병원정보시스템 사용자 대표들과 전국에 분산된 6개의 개발팀들과 계속된 토의를 거쳐 병원의 임상 및 행정 정보관리시스템을 모듈화하여 개발한 후 지금 세계 여러 곳의 약 300여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그리고 1980년대 말부터 이들은 환자중심의 통합 정보시스템으로 보완하고 있는 중이다. DHCP는 병원정보시스템중 가장 성공적으로 개발한 사례중의 하나이다. 이 시스템은 MUMPS로 개발되었으며 File manager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한다. 1980년대에 의료정보시스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정보보완이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되었으며 여러가지 보안시스템이 시험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원격진료에는 정보의 보안뿐만 아니고 환자가 의료사고 분쟁을 제기하면 심각한 법적인 책임소재가 앞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 전자결재시스템이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이의 법적인 인정이 1980년대 말에 미국에서 승인되었다. 정보관리 기술과 임상 의사결정 시스템의 시험 프로그램들이 사용되어지고 있으나 아직 광범위한 실용 단계로 발전되지는 않고 있었다. usiness Process Simulation (BPS)이 이시기에 병원 행정의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의 한 방법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또한 BPS 기법이 수종의 종양 발생 기전 연구에 사용되어 지고 있다. 미국 국방성에서 병참 시스템으로Comuter Assisted Logistic System (CALS)가 이 시기에 시험 사용에 성공함으로서 이와 유사한 물류시스템 적용이 시작되었다. 1960년대부터 대학원 과정으로 몇 개 대학에서 의료정보학, 컴퓨터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를 배출하고 있었다. 1980년대 말에 와서 유럽에서 의과대학에서 의료정보학과를 신설하고 의과대학생들에게 컴퓨터 사용법과 의료정보학에 대한 강좌를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이 시스템은 1990년대에 미국으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일본에서는 의료정보학과 및 연구소가 설치되기 시작하였으나 이들 학과의 기능은 병원 정보시스템 개발, 연구 및 관리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의료정보학이 점차 새로운 의학의 분과로 인정받게 되었다. 컴퓨터 시스템을 통한 의료정보 및 문헌검색이 이 시기에 보편화되기 시작하였고 병원정보시스템은 이를 수용하기 시작하였다. 임상의학 연구용 환자 데이터베이스도 병원정보 시스템의 필수요건으로 대두되었다.
⑤ 현재의 의료정보학 및 의료정보관리
1980년대에 계속하여 신기술과 의학을 접속하는 신생의학의 분과로서 의료정보학은 그 위치가 점차 견실하게 되었고, 구미의 유수한 의과대학에서 그 존재의 필요성을 느껴 의료정보학과를 의과대학에 설치하고 있으며 의과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연구강사 지도를 위한 교과목을 설치하고 있다. 하드웨어는 현재 Pentium이 개발되어 Multi-media 시스템을 수용하고 있으며 자료 및 정보처리 속도가 현저히 증가되었다. 이는 CD-ROM까지 판독할 수 있으며 음성, 영상 및 자료처리가 가능하다. 데이터베이스 관리는 Object Oriented (OO) 방식을 사용한 Post relational 데이터베이스 (Intersystems사의 Cache)가 출현하였다. PC의 운영체계는 Windows NT등의 출현으로 전에는 볼 수 없는 Character User Interface (CUI) 및 GUI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자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1990년도 초에 Brigham & Women's Hospital (Boston, USA)에서 PC 네트워크를 사용한 Client/Server로 구성된 분산식 병원 정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약 10,000명의 사용자에게 불편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 시스템의 데이터 베이스 관리는 DTM이었으나 현재 Cache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Internet과 Intranet, HL7표준 그리고 범세계적인 초고속 통신망 구축 및 ATM (Asynchronized transmission mode)등의 출현으로 현재 의료정보시스템 활용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현재 병원정보시스템은 거의 완숙기에 접어들어 사용자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게 되었다. 병원정보처리 기술들은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이의 사용자들의 편의는 전례없이 호전되고 있다.
4. 의료정보학의 목표
최근 미국의 한 보고서는 의료분야에 의료정보학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다. 42%의 가정의와 62%의 전문의가 그들의 사무실에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데 반하여 78%의 가정의와 68%의 전문의가 그들의 컴퓨터를 다루는데 낮은 수준의 정도라고 답하였다. 또한 그들 중 대다수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데이터베이스의 자료 검색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고 과반수 정도가 컴퓨터를 평생교육의 일환으로써 활용하는 것을 선호하였다.
의료정보학은 비교적 새로운 학문분야로써 아직 다루워져야할 분야나 범위 등이 정착되어 있지 않으나 표 1-2에 보인바와 같이 최소한 7개 분야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AMIA는 권고 하였다.
<표 1-2> 의료정보학의 목표
분 야 | 내 용 |
1. 컴퓨터 조작 방법
| 일반 개인용 컴퓨터의 조작 방법 및 각종 소프트웨어 사용법, 활용법의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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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신
| 다른 유관 기관 혹은 정보원을 접근하기 위한전자 통신망의 이용방법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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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보의 검색과 관리
| 전산화된 정보 데이타베이스로부터 정보를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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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puter Aided Learning | 평생교육을 위한 컴퓨터 보조 학습장치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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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환자관리와 의사결정
| 환자관리를 위하여 데이타베이스와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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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의료사무관리
| 병원 사무관리에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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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병원정보 시스템 (HIS)
| 병원 업무의 전산화에 대한 이해와 환자진료에 정보 시스템의 활용 방안 제시. |
목표 1 : 컴퓨터 조작 방법의 습득.
많은 임상의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 전산화된 미래의 의료활동을 꿈꾸어 왔다. 예를 들면 보고서를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하고 모든 임상기록을 스프레드쉬트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저장하며 또한 분석을 하고 학회발표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는 것 등이다. 따라서 임상의들은 컴퓨터를 반드시 다룰 줄 알아야 하며 그에 따른 자료의 입력 및 저장된 자료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임상의들은 컴퓨터를 또 다른 형태의 "의사 왕진가방"으로 취급해야 하며 컴퓨터가 발전함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기능과 새로운 제품에 대해 항상 주시하여야 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스템 구입에 따르는 예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면 컴퓨터의 메모리를 확장할 필요가 생기고 또한 환자진료 자료의 증가로 하드디스크의 증설이 요구되며 이에 따른 중앙집중처리기의 처리 속도의 증대가 필요할 경우가 생긴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의료가 발전함에 따라 전문가형 진단시스템이나 의학영상장치 등 새로운 하드웨어의 장착이 필요하게 된다.
우리 나라 개인 병원의 임상의들은 현실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써 뿐만 아니라 그들의 병원을 꾸려나가는 사무실 관리자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해야하는 이중적인 역할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임상의는 진료와 병원관리에 컴퓨터를 적극 활용해야하며 동시에 자신의 입장에 알맞은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그러나 컴퓨터의 도입은 말같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컴퓨터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타병원의 예나 특히 실패사례 등을 인지하여야만 효과적인 컴퓨터의 운영에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환자의 데이터는 개인 신상에 관한 것이므로 그의 보안유지나 외부로의 자료누출 등도 고려하여야 한다.
컴퓨터 시스템의 도입은 우선 기존에 상용화가 되어 있어서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예를 들어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쉬트, 데이터 베이스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보편화되고 일반화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라 할지라도 사용자 자신, 즉 임상의 자신들이 해당 소프트웨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그의 기능을 숙지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컴퓨터는 만능이 아니다. 컴퓨터의 능력과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용도에 맞게끔 가공하고 정확한 데이터의 입력을 통하여야만 목적한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목표 2 : 통신
미리 언급하였지만 현대는 정보와 통신의 시대이다. 수많은 자료와 정보가 대학이나 병원, 회사, 산업계 혹은 정부관련기관의 컴퓨터에 입력되어 있고 그 컴퓨터들간에 통신망을 통하여 그 자료와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료나 정보의 교환 및 검색 능력은 개인 임상의에게도 새로운 영역에의 능력 확장이라 하겠다. 따라서 임상의는 어떻게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는 컴퓨터로부터 정보를 얻어내며 어떻게 여러 다른 기관들과 자료를 교환하며 어떻게 다른 동료들과 전자통신을 이용한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가의 방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문헌검색을 위한 도서관의 방문이나 검사결과를 facsimile(fax)로 통보한다든가 각종 공과금 및 사용료 납부 등이 이러한 컴퓨터의 통신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향후 정보통신은 1) 소위 멀티미디어라고 불리우는 수단으로 텍스트는 물론이고 음성, 그래픽, 화상 등을 통한 정보교환 및 원격진료 2) 환자 임상기록의 상호교환 및 3) 상호 방문을 대체할 원격 다자간의 회의 등을 포함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컴퓨터 통신은 그간 장애가 되어왔던 환자와 임상의의 관계를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게 될 것이 기대되는 바이다.
목표 3 : 정보의 검색과 관리
현대의학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의료과학의 새로운 발견 및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은 즉시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임상의들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여 매일같이 홍수같이 쏟아지는 논문이나 보고서를 검색하여 그 지식을 흡수하는 기술의 습득이 필요하게 된다.
임상의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의학자료를 신속히 검색하고 아울러 분석하는 능력을 갖춰야 된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경우 임상의들은 그들이 필요한 자료나 정보를 도서관의 사서나 혹은 전문적으로 자료를 검색하는 기관의 도움을 받아왔다. 그러나 앞으로의 임상의는 이러한 자료검색에 있어서 좀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 즉 당면한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그 상황에 가장 필요로 하는 해결 방안은 그 문제를 직접 다루고 있는 임상의 자신이므로 가장 효율적이고 유효한 자료의 검색은 임상의 자신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효율적인 자료 및 정보의 검색은 그들의 머리 속에 있는 정보를 현존하는 기술적 검색수단에 적합하게끔 현실적으로 구체화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정보의 검색은 현재 여러 가지의 형태로 분류되어 있는 분류법에 의거하고 있다.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MeSH(Medical Subject Headings)는 MEDLINE이라는 의료용 전문 데이터베이스의 자료 검색에 이용되는 분류법이고 그 외에 각종 질병별로 분류한 ICD(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를 검색하였다 하더라도 임상의는 필요한 자료를 또다시 개인의 취향과 사용 용도에 따라 분류하여 저장을 해야한다. 이는 향후 필요시 매번 통신망을 통하여 새로이 자료를 검색하는 것이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또한 비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상의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범용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으로 개인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능력도 동시에 함양해야만 된다.
목표 4 : CAL (Computer Aided Learning)
컴퓨터 보조학습(CAL)은 컴퓨터와 컴퓨터에 저장된 여러 가지 학습자료를 이용하여 상호작용하에서 의학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CAL은 학습자 위주의 학습장의 수준에 맞게끔 학습자의 통제하에 행하여질 수 있으므로 향후 개인적인 개인학습에 많은 가능성을 제시한다. CAL은 학습자로 하여금 보다 현실성 있는 과학적인 교육방법으로써 교육의 효용과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컴퓨터가 실제 상황을 재현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실제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가상의 현실까지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CAL은 학습자가 목표로 한 학습을 습득할 때까지 빠른 시간내에 반복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며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행할 수 있으므로 가장 바람직한 자가학습의 한 방편으로 삼을 수 있다.
CAL은 학습의 종류와 목표에 따라 여러 가지의 형태로 나눌 수 있다. CAL은 우선 학습의 개념을 질문을 통하여 즉시 알아내고 개념의 인지도를 측정하여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최근 도입된 멀티미디어를 이용하여 실제상황을 가상적으로 실현함으로써 학습의 효율을 높인다. 예를 들어 HeartLab은 심장의 고동소리를 컴퓨터가 재현하여 학습자로 하여금 환자의 여러 가지 상태나 질환의 종류를 분별케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예로 ADAM(Animated Dissection of Anatomy for Medicine)은 인체를 해부하는 과정을 컴퓨터가 그래픽으로 재현함으로써 외과의사들을 학습시키는 프로그램이다. CAL은 이와 같이 학습자가 "만약에 이렇게 하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여러 가지 형태의 대답을 제시하므로 의료의 실제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임상의들은 수많은 새로운 의학 정보를 계속해서 습득을 하여 임상에 적용해야 한다. CAL은 이러한 임상의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또한 환자자신들에게 그들의 질환이나 치료방법을 이해시키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목표 5 : 환자관리와 의사결정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각 질환에 대한 검사방법 및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따라서 임상의들은 새로운 검사방법이나 치료방법을 도입할 때마다 나타나는 결과적 현상을 세심히 관찰하고 또한 수집하여야 한다. 얻어진 결과 자료는 그후 반드시 분석을 해야하며 새로운 방법에 대한 초기의 가정들과 일치하는가를 검증해야 한다. 그 외에도 임상의들은 임상의학 논문이나 연구보고서 등에 나타난 결과를 이해하거나 자신의 임상 자료를 분석하는데 통계학적인 분석방법을 주지하여야 한다.
또한 임상의들은 진료시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불확실성에 대해서 대처해야하는 능력도 함양하여야 한다. 일상의 진료행위와 의료정보를 연결시키는 것은 전산화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전산화된 데이터베이스는 약물 처치 및 작용등과 같은 환자관리시 임상의들의 지식과 경험을 한층 더 확장시킨다.
향후 임상의들은 그들의 의사결정시 다음과 같은 컴퓨터의 활용으로 도움을 많이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 컴퓨터는 임상의가 의사결정시 필요로 하는 자료와 지식을 제공하는 수단이 된다. 2) 약물반응 및 부작용, 비정상적인 검사결과에 대하여 임상의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며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에 대하여 컴퓨터로부터 가능한 설명을 얻어낼수 있다. 3) 특정환자의 진료시 적합한 진단과정을 제시하며 의사의 생각에 대하여 객관적인 자문을 행할 수 있다. 따라서 임상의와 컴퓨터에 의한 의사결정 도구와의 상호 연계를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적극적이고 적응적인 진료가 가능케 된다.
목표 6 : 의료사무관리
현재 컴퓨터는 학술, 산업 목적 외에도 기업체의 사무처리용으로 많이 쓰여지고 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은 물론 특히 개인병원의 임상의들은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그들의 병원에 컴퓨터를 도입하고 있다. 컴퓨터는 보험청구를 위시하여 좀더 발전시킨다면 환자의 챠트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치료의 효과를 사후에 관찰하며 정기 검진 등을 통하여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사용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컴퓨터에 의한 환자관리는 불필요한 진료를 제거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의료비의 절감효과를 가져온다고 보고하였다.
현재 여러 가지의 병원관리 소프트웨어가 상품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한 예로 미국의 "Computer Insight, M.D."라는 프로그램은 영양분석, 건강위험도의 평가, 약물작용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임상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임상의는 어떤 특정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기 전에 어떻게 그들의 실제 임상에 적용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이 또한 의료정보학의 여러 목표 중 중요한 분야가 된다.
목표 7 : 병원정보 시스템(HIS : Hospital Information System)
이제 병원도 정보화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선진국의 일부 대형 종합병원에서는 컴퓨터화된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임상의와 임상검사실, 약국, 기타 치료실을 연결시켜 신속한 진료를 위하여 각종 자료를 주고받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현재 많은 외국의 다른 병원과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전산화된 병원정보시스템을 도입하려고 계획하는 병원이 많다. 하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그러한 시스템의 진행과정과 그의 한계를 반드시 사전에 이해하여야만 한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검사실의 검사결과를 컴퓨터 전산망을 통하여 각 담당의에게 전송한 결과 인력의 절감과 신속한 진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보고하였다.
최근 미국 의료정보학 협회 (AMIA : American Medical Informatics Association)는 효율적인 전산화된 환자 기록을 위하여 의료인식 코드의 표준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은 환자의 입퇴원 및 예약, 초진, 재진 등을 관할하는 원무행정외에 임상검사실, 약국, 방사선 검사실 및 각 외래와 병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 1-3은 병원에서 컴퓨터가 많이 쓰이고 있는 분야를 나열하고 있다.
<표 1-3> 병원 업무에 컴퓨터가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
업 무 | 분 야 |
- 병원 재무 관리
- 환자 예약 관리
- 인사 관리
- 환자 기록 관리
- 물품 수급 관리
| - 방사선과
- 임상 검사과
- 약국
- 병동
-
|
현재 미국의 일부 병원에서의 병원정보시스템은 임상검사결과나 방사선 촬영 소견 등을 컴퓨터를 통하여 임상의로 하여금 검색이 가능케 하고 있다. 그러나 조만간 이러한 단순한 결과뿐만 아니라 디지털 X - 선 촬영기를 통한 영상 및 뇌파, 심전도와 같은 각종 생체신호와 파형등 까지도 포함한 전자 환자 챠트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데이터의 입력과 출력에 대한 이해와 환자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는 기술 습득은 궁극적으로 미래의 환자 관리에 필요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
최근에 미국 의과대학협의회 (AAMC : The American Association of Medical Colleges)는 의과대학의 교과과정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사항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1) 의학교육에 관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교수에게 보다 많은 연구지원을 하여야 한다. 2) 의과대학간의 컴퓨터 프로그램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 3) 의학교육에 있어서 컴퓨터를 활용하기 위하여 교수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설비확장을 하여야 한다. 4) 의과대학생들에게 컴퓨터를 교육시키는 컴퓨터 전문가가 의과대학 교수진에 포함되어 야 한다. 5) 컴퓨터를 이용한 의과대학 교육을 활용하기 위한 위원회의 구성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내 몇몇 의과대학에는 의료정보학 교육을 담당하기 위한 기구가 설립되어 있으며 그 숫자는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국제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국내 의과대학의 교과과정에서도 의료정보학의 도입과 꾸준한 발전은 미래지향적인 의료인의 교육에 있어서 필수적이라 하겠다.
미래의 의료인은 여러 개의 전문화된 분야에서 컴퓨터를 적용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환자진료에서 컴퓨터의 의사결정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며, 외과와 방사선 분야에서는 컴퓨터 화상을, 일반가정의들은 환자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컴퓨터 보조 교육 프로그램을, 그리고 의학 정보 검색을 위한 통신 등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그들의 진료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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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현문사 편. 보건의료정보학 중 1장 의료정보학의 개념
첫째 주 강의가 너무 많으면 지겨울 것 같아 이번 주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다루었다. 보다 실용적이며 교양적인 의료정보 개론 부분은 3주째부터 시작 하게 될 것이다...
앞의 교과서적인 내용에서 군대 군대 관련 내용에 대하여 인터넷 링크를 실시하였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은 모든 정보는 인터넷을 통하여 이룰 수 잇게 되었다. 의료정보도 예외는 아니어서 OCU의 교양 과목으로 이루어지는 의료정보학 개론은 의료정보학의 포괄적 부분 중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의료정보의 검색, 의학문헌 검색 등을 기본으로 하여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의료정보를 인터넷을 통하여 찾아보고, 또한 양질의 의료정보와 사이비적인 의료정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고자한다.
기타 참고
현재 의료정보학 강좌가 개설 되고 있는 곳은 경북의대(강의계획서), 고려대 의대, 가천의대, 순천향의대 (2학기) 의예과 2학년 학생들에게 주로 강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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